Lee Yejoon

Younger Days

Lee Yejoon


아물지 않는 상처 매만지며
아팠던 시간만큼 후회하며
어린 아이처럼 나
울며 앉아있어도
시간이 멈춘 듯 나아지지 않아

모두가 나처럼 힘든 하루를 보낼까
아니면 나 혼자 갇혀 있는 걸까
모르겠어

가끔 한번씩은 버틸 수 없어서 나를
누군가 위로 해주며
괜찮다 어루만지면
이런 아픔들도 잠시 잊을 것 같은데
모두다 내려놓고서
나 정말 힘들었다고 하고 싶어

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으면
나 혼자 나는 것 같은 기분에
몰래 숨겨왔던 내
못난 모습들을 다
꺼내어 두고서 계속 바라만 봐

조각난 내 마음 다시 이어 붙여봐도
벌어진 사이로 자꾸 흘러나와
내 아픔이

가끔 한번씩은 버틸 수 없어서 나를
누군가 위로해주며
괜찮다 어루만지면
이런 아픔들도 잠시 잊을 것 같은데
모두다 내려 놓고서
나 정말 힘들었다고
Oh-oh-oh-oh-oh
누군가 위로해주며
괜찮다 어루만지면

사실 나는 말야
더 이상 버티기 싫어
나를 또 아프게 하는
모든 걸 지우고 싶어
세상은 나에게 너무 아프기만 해서
괜찮다 이런 말들도
조금만 참으란 말도 아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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